알레위클리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는 “물윗길”이 열립니다. 철원의 겨울은 다른 지역보다 추운데요. 이 지역을 흐르는 한탄강 위에 길을 만들어 매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윗길은 강물 위에 부표길을 만들었어요. 얼어 붙은 강과 포근한 강변길을 번갈아 가며 걷게 됩니다. 강의 양 옆으로는 멋드러진 주상절리와 하얗게 얼어붙은 폭포도 감상할 수 있어요. 모든 풍경이 이색적이고 아름다워서 걷는 내내 즐겁습니다.

또한 고저차가 거의 없는 길을 걷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어요. 부모님, 어린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플라스틱 부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꼭 트레킹화나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겠어요.

알레버스가 기다리는 고석정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곳인데요. 이곳엔 관광지 답게 맛있는 식당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가벼운 트레킹을 마치고 휴식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서울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일정이 빨리 끝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겨울이 끝나기 전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알레버스는 매주 한탄강 물윗길로 향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이번주엔 물 위를 걸어 보세요~ 알레!